근황

- 지난 토요일, 어렵게 준비한 끝에 간신히 논문을 제출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제출했는데.. 역시나 내고 나니 후련한 마음보다는 좀더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 미국와서 first author로는 처음 쓴 논문인데, highly competitive한 학회라 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_- review 받아보면 어쨌던 도움은 많이 될듯.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이번에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절감한건.. writing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작업이며, 논문을 미리미리 끝내놓고 널럴하게 제출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_-; 논문은 언제나 불완전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초치기해가며 하는데까지 해서 내는것일 뿐이다. 이번에도 막판엔 정말 잠자는것마저 완전히 포기하고 올인을 했음에도 여전히 고칠것 투성이다.

- 어쨌건, 잘했건 못했건 일단 마무리를 했으니 지난 주말은 정말로 오랫만에 맘편히 푹 쉴 수 있었다. 한국TV프로그램도 왕창 받아서 보고-_-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기도 했다. 역시 휴식이란 바쁘게 지내온 사람들만이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는것인가보다. 할일 많은데도 괜히 배째고 싶어서 뒹굴거릴땐 정말 쉬어도 쉰것 같지가 않고 맘 한구석이 항상 불안불안하기 마련이다. 암튼 모처럼만에 잘 쉬었다.

- 미국은 4월 하순 발매 예정인 펫샵보이즈의 새 앨범 Yes가 영국에서는 벌써 판매되고 있나보다. 미국에 풀리면 당연히 구매하겠지만, 궁금한걸 못참고 어둠의 경로-_-로 구해서 들어보았는데.. 좋다. 흐흑흑.. ㅠㅠ 역시 형님들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니까. 두번째 싱글은 Beautiful People이 됐으면. (근데 왠지 Did You See Me Coming? 이 될것 같은 예감이..)

by 伯松 | 2009/04/03 15:18 | freeboard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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