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07일
근황
- 3월말에 제출한 학회 논문 review가 나왔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꽤나 절망적이다. ㅠ.ㅜ 뭔말인지 못알아먹겠다는 코멘트가 많은 걸로 보아 역시나 급하게 써서 내느라 의미 전달이 명확히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뭐, 나쁜건 나쁜거고.. 예상 못한것도 아니라 별로 개의치는 않지만 리뷰가 생각만큼 도움이 많이 되지가 않은것 같아 그게 좀 아쉬울 따름이다. 리젝을 먹더라도 revise하는데 도움이 되는 코멘트가 많길 바랬는데. 암튼, 아직 당락이 결정된건 아니니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rebuttal을 써야겠다. 금요일까지인데 힘내야지.
- 쓰던 랩탑이 살짝 맛이 갈 기미가 보이자 마자 기다렸다는듯-_- 맥북을 질러주고 나니, 참 희한하게도 옛날 랩탑에 미련이 남는건 무슨 조화인지. -_-; thinkmania(구 ibmmania) 사이트를 찾아보니 블루스크린 원인 중 상당수가 메모리 문제임을 알고, 슬롯에 꽂혀있는 메모리 두개중 작은놈(256M)을 빼고 큰놈(1G)을 잘 닦아서 슬롯을 바꿔 장착하니 아직까지 오류없이 잘 돌아간다. -_- 그럼 대체 맥북은 왜 지른거냐능.. (물론 반쯤은 가지고 놀기 위해서 산것이긴 하지만) 1.25G나 1G나 별반 차이도 없으니 그냥 이렇게 계속 써야지. 근데 thinkmania 가보니 내가 쓰는 x31을 여태껏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하긴, 나도 산지 5년이 넘었지만 키감을 포함해 전반적인 만듦새가 무척이나 훌륭한 명품 노트북인것 같다. ^^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건지도. 암튼 그래서 지금 내방 책상엔 가운데 데스크탑을 위시해서 좌맥북 우씽크패드-_-, 요렇게 컴터 3대가 있다. 미친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만, 뭐.. 전산쟁이가 컴퓨터 욕심부리는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일은 아니지 않나효-_-a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 지른김에 탄력받아-_-(..는 아니고, 정말 필요해서요 ㅠ.ㅠ) 1.5T 데스크탑용 하드와 x31 성능향상-_-을 위해 160G 5400rpm 노트북하드를 거침없이 질렀다. 자고로 하드디스크는 냉장고와 같아서-_- 아무리 큰걸 장만해도 결국엔 가득차게 되기 마련이지만, 어쨌든 지금보다 6배가 커진 하드에 동영상도 마음껏, vmware 깔아서 우분투도 신나게 돌려야지. 노트북 하드도 업그레이드하면 정말 졸업할때까지 충분히 쓰고도 남을듯. 올해도 이렇게 tax return은 고스란히 날아갔군하..
- 학기말이라 TA하는 수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학생들 term project 발표하는 날이라 하루종일 그거 듣느라 아무것도 못했다능. 평소에 인도애들 하는것없이 말빨로 먹고산다고 놀려댔지만, 애들 오늘 발표하는거 보니 나름 열심히 한 흔적이 조금 보이기도 하더라. 특히 자주 찾아와서 이것저것 질문하던 애들. 좀더 잘 해주지 못한게 후회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번학기 졸업하는 학생이 있어서 11일까지 숙제 하나와 프로젝트 채점을 끝내야 한다. 금욜까지 rebuttal 마치고 나면 이번 주말도 고스란히 날아가게 생겼다. ㅡㅡ;
- 어제 점심때, 랩사람들과 나가서 피자를 먹고 돌아오던 길에 석사 인도애랑 날씨 얘기를 했는데.. 이제 여름이구나 덥구나 뭐 그런 얘기를 하는 순간, 공교롭게도 매우 늘씬하신 한 여성분이 우리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hot 어쩌구 하는데 옆에 그런 분이 지나가니 이거 참 뻘쭘하더라능 -_-a 옆에 인도애는 놀리며 '너 날씨 얘기 한거 맞지?' 이러고 있고. 아놔. ㅠ.ㅠ
# by | 2009/05/07 12:57 | freeboard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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